입원 2일차...
매체에서 많이 소재로 활용하는 맹장 후 방귀...는 어렵지 않게 금방 나왔음
방귀보다는 오줌량을 더 중요하게 보더라 신기했다...이 날은 하루 종일 그냥 누워 있던거 같다
잘 못움직이겠어서 계속 잠... 의사 선생님이 와서 어때요 하면 아파요ㅠ하고ㅋㅋㅋ(의사쌤:아프겟죠당연히..)
밥을 점심에 죽으로 한끼 먹었는데... 반정도 먹고 보냈음에도 배에 가스가 계속 찼음 ㅠㅠ 새벽에 고통스럽게 병원을 빙글빙글 돌면서 운동했다...결국 해결이 안돼서 간호사님께 소화약 받고나서야 겨우 잠듬!
이 날 저녁에 옆자리에 새로운 아주머님이 오셨는데,,, 다른 할머니 코골이때문에 너무 시끄럽다고 계속 간호사분들께 민원 넣고 혼잣말하시고(어우 시끄러! 잠을 못자겠네!이런 느낌으루)..할머니 뻔히 앞에 있는데 지인들한테 전화해서 할머니 욕하고 그래서 괴로웠어ㅠㅠㅋㅋㅋ(난 이 아주머님이 말하고 나서야 코골이의 존재를 깨달앗어...그리고 할머님은 불평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하시고 못들은듯 넘겨서 신기했어...
하지만 대화내용 듣자하니 내일 유방암수술 하시는 모양이라 잠을 잘 자야하는건 맞긴해...하지만 할머님도 코를 골고 싶어서 고시는게 아닐게야....췌장염 수술도 하셨대서 잠도 꼭꼭 주무셔야돼... 어떻게 병실을 옮길 순 없는 상황이라 마음 안좋음이 상태로 나라도 스트레스의 빌미를 드리지않아야지...하고 조용히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