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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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할 일
    우선순위 순

    -합작 완성
    -실비 신청
    -빨래 개기
    -세탁소

    부가적인것들
    -다이소
    -벌레퇴치제
    -손톱깎이
    -던컨 캐 8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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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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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활기차게 다음 날 할 일을 적었었는데 난 그 담 날 아침 그대로 입원을 했고...11일인 오늘 퇴원을 했어 엄마 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힘들다
    날짜에 맞게 적어놔야지 ㅋㅋㅋㅋㅋ ㅠㅠ

    _____

    입원 4일차 퇴원을 하다~

    새벽 다섯 시에 또 항생제랑 이것저것 맞고 일어나고... 10시반 쯤엔 퇴원해도 될거 같다고 하셔서 미리 준비를 좀 해놨다
    아침은 일곱시 반에.. 조금만 먹고 보냈다. 입맛이 정말 없었는데 간식으로 나온 베지밀이 맛있게 느껴져서 그건 다 비웠구..

    밥먹고는 피주머니 호스를 뗐는데... 빼는거 자체는 안아팠지만 호스빠져나온 구멍을 떼우는 방법이 생살을 스템플러로 찝기< 였어서 내적 비명지름.... 한방으로 안돼서 두방 찍었어....잘참는다고 칭찬 받았는데 안기뻤어용
    놀랍게도 금방 안아파져서 신기하긴했다...

    좀 누버있다가 항생제수액 한번 더 맞고(입원 내내 몇통을 맞은건지 셀수가없음)
    바늘 빼고 좀 일찍이 퇴원!

    원무과에가서 퇴원수속 밟았는데 110만원이 나왔다네요.....털석
    실비보험 들어놓길 잘했다... 집가자마자 바로 신청해야지 싶었는데 가퇴원이라 추가금 붙을 수 있다고 해서
    실밥빼러 왔을때 알아보고 그때 신청하려구....

    집와서는 긴장 풀려서 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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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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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3일차...
    병원의 아침은 새벽 5시부터 시작이다..(사실 새벽에도 두세번 진통제랑 수액이랑 항생제 갈러 왔다가심 내 몸에 뭘 하도 집어넣어서 피가 안흐르고 다른 무언가들이 흐르는거같앗듬)
    간밤에 가스가 차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아침을 취소하고 내리 잠 ... 점심은 한 세숟갈 뜨고 보냈는데도 고통이라 병원을 열바퀴넘게 돌고나서야 괜찮아짐..

    점심 이후에 중간에 배에 연결된 호스와 피주머니를 의사님이 만지고 나중엔 간호사님이 붕대도 갈아주셨는데 정말 살면서 이렇게 불쾌한 느낌은 첨이었다 내부가 관통당해서 주물럭거리는 느낌..(말그대로 내부 장기들 사이에 공기 들어가고 호스로 쑤신거니까 당연한가 싶긴함....)
    이 이후로 뭔가 고정이 좀 잘못됐는지 몸을 못일으키겠어서 슬프게 또 누워있었음...간간히 오시는 간호사님들께 이거 넘 불편해여ㅠ해도 원래 그래용ㅎㅎㅎ(넘상냥하고 착하게 설명해주심)해서 글쿠나ㅠ하고 누워있엇으
    충수돌기가 대장이랑 찰싹 달라붙어있어서 같이 떼어낸다고 조금 수술시간도 길어지고 이 피주머니..배액관연결도 했기 때문에 입원기간도 길어진거라고 설명을 들었다.....그래도 피주머니로 배출된 피 색이랑 고름들 상태가 괜찮아서 내일 퇴원해도 된다고함~

    그리고 옆자리 아주머님은 점심에 수술을 마치고 오셨고 지인세명과 딸 한명을 불러서 저녁 6시즈음까지 떠드셨다...
    아니 이게 코골이보다 더 민폐인거가튼데요~!! (왜냐묜 원래는 보호자 1명만 4시간동안 입장이 가능한건데 우겨서 놀다가게 하신것이기때문에...)
    난...대화내용 라디오 같아서 재밌긴했는데 이럴거면 왜 할머니한테 짱낸거지...싶어서 미묘한 마음이 되었다
    아주머니는 심지어 밤에 자기가 그렇게 욕하던 코골이도 하셨다...전형적인 이기적k아줌니라 해야할까...좀 신기함마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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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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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2일차...
    매체에서 많이 소재로 활용하는 맹장 후 방귀...는 어렵지 않게 금방 나왔음
    방귀보다는 오줌량을 더 중요하게 보더라 신기했다...이 날은 하루 종일 그냥 누워 있던거 같다
    잘 못움직이겠어서 계속 잠... 의사 선생님이 와서 어때요 하면 아파요ㅠ하고ㅋㅋㅋ(의사쌤:아프겟죠당연히..)
    밥을 점심에 죽으로 한끼 먹었는데... 반정도 먹고 보냈음에도 배에 가스가 계속 찼음 ㅠㅠ 새벽에 고통스럽게 병원을 빙글빙글 돌면서 운동했다...결국 해결이 안돼서 간호사님께 소화약 받고나서야 겨우 잠듬!

    이 날 저녁에 옆자리에 새로운 아주머님이 오셨는데,,, 다른 할머니 코골이때문에 너무 시끄럽다고 계속 간호사분들께 민원 넣고 혼잣말하시고(어우 시끄러! 잠을 못자겠네!이런 느낌으루)..할머니 뻔히 앞에 있는데 지인들한테 전화해서 할머니 욕하고 그래서 괴로웠어ㅠㅠㅋㅋㅋ(난 이 아주머님이 말하고 나서야 코골이의 존재를 깨달앗어...그리고 할머님은 불평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하시고 못들은듯 넘겨서 신기했어...
    하지만 대화내용 듣자하니 내일 유방암수술 하시는 모양이라 잠을 잘 자야하는건 맞긴해...하지만 할머님도 코를 골고 싶어서 고시는게 아닐게야....췌장염 수술도 하셨대서 잠도 꼭꼭 주무셔야돼... 어떻게 병실을 옮길 순 없는 상황이라 마음 안좋음이 상태로 나라도 스트레스의 빌미를 드리지않아야지...하고 조용히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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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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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오른쪽 배 아래가 심상치 않음을 느낌...(극심한 고통까진 아닌데 골반 옆의 통증으로 다리 잘 못올리겠음+몸 일으키려니까 두려움)
    이거 맹장이다 직감을 함. 구급차를 부르는 상상을 하는데,, 난 이미 휴일러쉬로 꾀죄죄한 상태였고..
    이 상태로 실려가고 싶지 않다는 집념으로 샤워를 함...구부정하게 머리도 말리고..옷도 입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감
    연휴라 응급실만 운영한다고 해서(추석이랑 한글날 사이에 낀 날이라 정상 운영 할 줄 알았음ㅠ)
    응급실 앞에 서서 잠시 고민했다ㅋㅋㅋ인터넷에 증상 검색도 다시 해보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아픈거 같진 않은데?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ct촬영만 함 해보자 집안 내력인 암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찍고 아무 이상도 없으면 그거 검사받은 셈 치고...! 라는 맴으로 들감...

    들어가서 접수>응급실 침대로 안내받음>누워있다가 증상 말하고(맹장 의심된다고 미리 말씀드림)>수액+진통제받음>피검사>엑스레이>이 사이에 많이 안아프면(당연하지 진통제를 맞앗잔아요) ct까진 받지말고 돌아가실래요?권유받음> 그래도 받고 싶다고함 > ct촬영(와 이거 조영제 주사 하고 몸뜨거워지는거 신기하더라)>충수돌기가 부은거 판명>외과의사와 응급실사이의 상의 들가고 나는 대기>의사쌤 찾아옴>수술해야된다고함>수술동의서를 위해 보호자가 와야된다고함(ㅠㅠ)>가족들 다 너무 멀리 있어서 그냥 보호자 동의 없이 해달라고 사정함(이거 정말 힘들었다...웬만하면 동의 없이 안해주려고 한다고해서...)>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검사주사>항생제>또 엑스레이>입원수속>병실로 카트타고감>수술실 빌때까지 두시간정도 대기>수술실로 휠체어타고 입장..눕다..(너무 추웠다...)마취주사는 기억이없다 가스 마스크 몇번 킁카하고나서 기억이 없구,,,,
    엄청 기침하면서 깼는데 눈이 자꾸 감겨서 몇번 일으킴당함
    너~~~무 아팠어
    병실 대기하면서 무통주사 동의서를 썼는데, 수술실 입장 직전에 다른 의사분이.. 이거 비싸고 비급여고 부작용많으니까 아프다고 하면 그때 놔주겠다고 해서 생각보단 많이 안아픈갑다하고 들갔다 나왔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뚝뚝흘림....그래서 그제야 놔주셨음....딱히 고통이 단박에 줄어드는거 같진 않았다....걍 미리 꽂아주시지여 엉엉 병실 가기전에 중환자실인가..대기실에서 혼자 누워었는 시간이 정말 제일 고통스러웠다


    다시 병실로 이송되어오고 이것저것 주의사항 듣고...4시간 동안은 마취후유증있을 수 있으니 잠들면 안된다고 해서 괴로왔다 아픔을 잠으로 회피할 수 없다니욧....ㅠ
    4시간 동안 수액 맞고 진통제 몇번 갈고....자도 된다는 말 듣고 나서는 계속 잔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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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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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ing,,. 즐겁고 행복했던 어제와는 달리 좀 무기력해지기 시작했다..
    잠을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고 있는 것 같아
    내일은 꼭 미룬 방청소와 이불빨래를 해야지
    인쇄소도 열었다면 들렀다 오자! 그리고 저녁 찬거리와 헤이즐럿 라떼를 하나 사오고, 그림 하나 완성을 목표로 하기~

    오늘 예전 그림 추억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난 그림 그리면서 교류하고 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는 것 같음...
    그래서 커뮤를 가끔이라도 가는 것 같다 거기가 그러기 제일 좋은 장소니카...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만화로 내 생각을 표현하거나 하는건 좋아하지 않아서 커뮤도 적합한지는 모르겠어 헛헛~ 근데 그냥 그 당시에 즐거우면 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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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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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효녀파티~
    명절에 고향에 안내려간 친구들끼리 맛있는걸 해먹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김밥 만들기는 2회차이다..볶음밥을 만들어서 속재료를 싸먹는 것이 킥이다,,
    간만에 보는 친구들 소식도 듣고 누워서 수다도 떨고 음식 재료 장도 보고, 카페도 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에(비가 오긴 했지만?) 쪽잠도 자고 즐거웠네
    장소를 빌려준 친구가 된장찌개와 고기반찬을 만들어 줬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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