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오른쪽 배 아래가 심상치 않음을 느낌...(극심한 고통까진 아닌데 골반 옆의 통증으로 다리 잘 못올리겠음+몸 일으키려니까 두려움)
이거 맹장이다 직감을 함. 구급차를 부르는 상상을 하는데,, 난 이미 휴일러쉬로 꾀죄죄한 상태였고..
이 상태로 실려가고 싶지 않다는 집념으로 샤워를 함...구부정하게 머리도 말리고..옷도 입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감
연휴라 응급실만 운영한다고 해서(추석이랑 한글날 사이에 낀 날이라 정상 운영 할 줄 알았음ㅠ)
응급실 앞에 서서 잠시 고민했다ㅋㅋㅋ인터넷에 증상 검색도 다시 해보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아픈거 같진 않은데?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ct촬영만 함 해보자 집안 내력인 암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찍고 아무 이상도 없으면 그거 검사받은 셈 치고...! 라는 맴으로 들감...
들어가서 접수>응급실 침대로 안내받음>누워있다가 증상 말하고(맹장 의심된다고 미리 말씀드림)>수액+진통제받음>피검사>엑스레이>이 사이에 많이 안아프면(당연하지 진통제를 맞앗잔아요) ct까진 받지말고 돌아가실래요?권유받음> 그래도 받고 싶다고함 > ct촬영(와 이거 조영제 주사 하고 몸뜨거워지는거 신기하더라)>충수돌기가 부은거 판명>외과의사와 응급실사이의 상의 들가고 나는 대기>의사쌤 찾아옴>수술해야된다고함>수술동의서를 위해 보호자가 와야된다고함(ㅠㅠ)>가족들 다 너무 멀리 있어서 그냥 보호자 동의 없이 해달라고 사정함(이거 정말 힘들었다...웬만하면 동의 없이 안해주려고 한다고해서...)>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검사주사>항생제>또 엑스레이>입원수속>병실로 카트타고감>수술실 빌때까지 두시간정도 대기>수술실로 휠체어타고 입장..눕다..(너무 추웠다...)마취주사는 기억이없다 가스 마스크 몇번 킁카하고나서 기억이 없구,,,,
엄청 기침하면서 깼는데 눈이 자꾸 감겨서 몇번 일으킴당함
너~~~무 아팠어
병실 대기하면서 무통주사 동의서를 썼는데, 수술실 입장 직전에 다른 의사분이.. 이거 비싸고 비급여고 부작용많으니까 아프다고 하면 그때 놔주겠다고 해서 생각보단 많이 안아픈갑다하고 들갔다 나왔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뚝뚝흘림....그래서 그제야 놔주셨음....딱히 고통이 단박에 줄어드는거 같진 않았다....걍 미리 꽂아주시지여 엉엉 병실 가기전에 중환자실인가..대기실에서 혼자 누워었는 시간이 정말 제일 고통스러웠다
다시 병실로 이송되어오고 이것저것 주의사항 듣고...4시간 동안은 마취후유증있을 수 있으니 잠들면 안된다고 해서 괴로왔다 아픔을 잠으로 회피할 수 없다니욧....ㅠ
4시간 동안 수액 맞고 진통제 몇번 갈고....자도 된다는 말 듣고 나서는 계속 잔거같애
이거 맹장이다 직감을 함. 구급차를 부르는 상상을 하는데,, 난 이미 휴일러쉬로 꾀죄죄한 상태였고..
이 상태로 실려가고 싶지 않다는 집념으로 샤워를 함...구부정하게 머리도 말리고..옷도 입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감
연휴라 응급실만 운영한다고 해서(추석이랑 한글날 사이에 낀 날이라 정상 운영 할 줄 알았음ㅠ)
응급실 앞에 서서 잠시 고민했다ㅋㅋㅋ인터넷에 증상 검색도 다시 해보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아픈거 같진 않은데?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ct촬영만 함 해보자 집안 내력인 암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찍고 아무 이상도 없으면 그거 검사받은 셈 치고...! 라는 맴으로 들감...
들어가서 접수>응급실 침대로 안내받음>누워있다가 증상 말하고(맹장 의심된다고 미리 말씀드림)>수액+진통제받음>피검사>엑스레이>이 사이에 많이 안아프면(당연하지 진통제를 맞앗잔아요) ct까진 받지말고 돌아가실래요?권유받음> 그래도 받고 싶다고함 > ct촬영(와 이거 조영제 주사 하고 몸뜨거워지는거 신기하더라)>충수돌기가 부은거 판명>외과의사와 응급실사이의 상의 들가고 나는 대기>의사쌤 찾아옴>수술해야된다고함>수술동의서를 위해 보호자가 와야된다고함(ㅠㅠ)>가족들 다 너무 멀리 있어서 그냥 보호자 동의 없이 해달라고 사정함(이거 정말 힘들었다...웬만하면 동의 없이 안해주려고 한다고해서...)>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검사주사>항생제>또 엑스레이>입원수속>병실로 카트타고감>수술실 빌때까지 두시간정도 대기>수술실로 휠체어타고 입장..눕다..(너무 추웠다...)마취주사는 기억이없다 가스 마스크 몇번 킁카하고나서 기억이 없구,,,,
엄청 기침하면서 깼는데 눈이 자꾸 감겨서 몇번 일으킴당함
너~~~무 아팠어
병실 대기하면서 무통주사 동의서를 썼는데, 수술실 입장 직전에 다른 의사분이.. 이거 비싸고 비급여고 부작용많으니까 아프다고 하면 그때 놔주겠다고 해서 생각보단 많이 안아픈갑다하고 들갔다 나왔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뚝뚝흘림....그래서 그제야 놔주셨음....딱히 고통이 단박에 줄어드는거 같진 않았다....걍 미리 꽂아주시지여 엉엉 병실 가기전에 중환자실인가..대기실에서 혼자 누워었는 시간이 정말 제일 고통스러웠다
다시 병실로 이송되어오고 이것저것 주의사항 듣고...4시간 동안은 마취후유증있을 수 있으니 잠들면 안된다고 해서 괴로왔다 아픔을 잠으로 회피할 수 없다니욧....ㅠ
4시간 동안 수액 맞고 진통제 몇번 갈고....자도 된다는 말 듣고 나서는 계속 잔거같애